동양에서는 화장실을 영어로 ‘Toilet’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하지만 Toilet의 사전적 의미는 ‘화장실’이라기보다 ‘변기’에 더 가까운 데요.
아마도 우리에게 화장실은 예전부터 단순히 배설의 욕구를 해소하는 공간, 냄새 나고 더러운 공간으로 인식되어 있어서 깊게 생각하지 않고 사용한 것 같습니다.
이와는 달리 선진국에서는 화장실을 ‘Toilet’이 아닌 ‘Powder room’, ‘Rest room’으로 표현을 합니다. 화장을 고치거나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란 뜻입니다.
우리나라도 언제부터인가 대부분의 건물들이 화장실에 방향제를 설치하고 건식관리를 통해 점점 쾌적한 공간으로 화장실을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고속도로 휴게소의 화장실은 멋진 카페처럼 바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화장실 냄새에 대해서는 그 근원을 찾고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화장실이니까 당연하다.’라고 생각을 하는지,
강한 향의 방향제를 사용하여 악취를 감추는 데만 급급합니다. 당연히 화장실의 세균 수치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화장실 냄새는 건물의 자산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세균 수치 역시 생식기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